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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쓰정보템

유기견 입양 - 유기견 입양 시 고려해야 할 점 리얼리뷰

by 앨쓰앨쓰 2020. 6. 1.

유기견 입양 - 유기견 입양 시 고려해야 할 점 리얼리뷰

 

안녕하세요 앨쓰에요

오늘은 유기견 입양 시 고려해야 할 점을 포스팅해볼까 해요

워낙 동네 고양이 밥이나 집도 챙겨주고

강아지와 주인 간의 관계 문제, 행동문제를 다룬

세나개,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님 유튜브를

진짜 자주 봤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아니었습니다....ㅠㅠ

강아지를 키우는 건 진짜 장난이 아니에요

제가 그때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강아지를 키우지 말라며 당부하고 다녔거든요

그만큼 저에게도 코코에게도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

지금부터 제 경험이 100% 들어간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적어볼게요!

 

집에 혼자 못있어서 엄빠병원따라가는 코코

 

첫 번째. 분리불안 시 대처

저희 코코는 데리고 온지 하루도 안돼서

분리불안을 보였어요

친해지거나 애착이 형성될만한 시간이 없었는데

그냥 그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분리불안이 생긴 거예요

아마도 코코를 차로 데려오면서 작은누나가 코코를 안고 데려와서

작은누나가 자신의 보호자라고 생각했던 거 같기도 해요

 

문제는... 집에 아빠가 있는데도

저랑 동생이 외출할 때 난리가 났었답니다

분리불안은 보호자가 강아지를 잘못 키웠을 때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데려온 첫날부터 분리불안이 생겨서 저희는 정말 많이 놀랐어요

결국 지금은 좀 해결이 되긴 했지만

(훈련사를 불렀어요. 완벽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추 후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분리불안을 보이는 강아지를 입양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반드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해요

 

 

하품할때만큼은 맹수같은 코코

 

두 번째. 대소변을 못 가릴 수 있다

유기견입양센터는 빌라나 아파트 같은 실내가 아니기 때문에

주로 실외 배변을 해요

그래서 강아지를 데려왔을 때 강아지가

화장실을 가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우리 코코도 집에 오자마자 소변을 보고 마킹도 했어요!

다행히 저희는 벽면과 바닥에 거의 패드를 붙여놨어요

또 코코가 집에 적응하고 편안함을 느끼려면

시간이 걸릴 거 같아 기저귀를 채워줬답니다

또 실외 배변을 하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대소변은 산책할 때 자주 보더라고요

 

코코는 집에서 대변을 보지 않는데

소변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다가 하는 바람에

패드가 아닌 거실 바닥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

대소변 교육 역시 방문 훈련사에게 교육받긴 했으나..

저희가 원하는 곳에 꾸준히 소변을 보진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코코가 자주 볼일을 보는 장소에

패드를 두고 있어서 거실 바닥에 소변을 보진 않는답니다ㅎㅎ

 

조원동물병원의 의사쌤과 코코

 

세 번째. 강아지가 아플 수 도 있다. 그리고 병원비는 비싸다

유기견보호센터에서는 강아지가 아픈 곳이 없다고 하지만

실은 아픈 곳이 있을 수도 있어요...

센터는 인력도 많지 않고 대부분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수많은 강아지들을 돌볼 여력이 없거든요

저희 코코는 데리고 온 날부터 등과 엉덩이 허리 부분을

심하게 벽과 바닥에 비벼댔어요

 

코코를 데리고 온지 일주일 정도쯤 병원에 데려가

기초검진을 받았어요

코코의 가려움증의 원인은 귀진드기 때문이었어요

약을 먹이고 정기검진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싹 나았습니다

그리고 병원비는 검사하고 검진할 때마다 너무 비싸요

경제적 형편을 꼭 고려해서 강아지를 키우길 바래요

 

인간음식에 관심이 많은 코코

 

이렇게 몇 가지 정도는 꼭 염두하고

반려동물을 입양하시길바래요!

 

다음 포스팅은 대소변 교육과 분리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훈련사쌤의 교육내용과 실제 변화된 리얼리뷰를 올려볼까 해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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