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성격 - 키워보면서 알게된 푸들성격 및 장단점 리뷰
안녕하세요 앨쓰에요
오늘은 저희 집 막내 송코코가(푸들 남아/2세 추정)
입양된 지 3개월이 조금 안 된 시점이지만
제가 느낀 푸들의 성격을 다 같이 공유해보려고 해요
아직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기견 센터에서 푸들 입양을 고려중이신 분들이
꼭 봐주셨으면 하고 글을 작성해볼게요
먼저 푸들은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토이/미니어처/미디엄/스탠다드
순으로 푸들의 크기는 다양해요
저희 집 코코는 키도 크고 등치도 긴 것 봐서는
미니어처에서 미디엄 사이의 푸들 같아요
유기견 입양 시 이미 성견임을 인지했고
아이를 데려올 때 크기는 상관없었어요
푸들 성격의 장점
첫 번째, 애교가 많다
실은 이건 많은 강아지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지만
저희 집 코코를 기준으로 떠올려보자면
제가 퇴근할 때, 쏜살같이 달려와서
두 발로 캉캉춤을 추 듯 예뻐해 달라며
점프를 하면서 애교를 부려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두 번째, 똑똑하다
푸들이 똑똑하다고 하는데 어떤 면에서 그렇게 느낄까 했는데
교육할 때 정말 잘 알아들어요
명령어에 대한 인식도 빠른 편이었어요
이리 와/앉아/손/기다려/간식 등 의 교육이 잘 되는 편이에요
그리고 정말 똑똑해서
가끔씩 베란다 문이 열려있을 때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가장 맛있는 냄새가 나는
음식을 잽싸게 물어서 자기 집으로 가져가요
물론 저희한테 들켜서
엄청 혼나 켄넬행을 당하지만..
많은 음식물쓰레기 중에서도 가장 밑에 있는
고기류들을 어떻게 알고는 가져간다는 점이에요
또 똑똑하기 때문에 간식으로 보상할 수 있는
배변훈련, 빗질, 목욕 등을 정말 성실히 수행해요
세 번째, 털이 잘 안 빠진다
저희 집에는 동생이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래서 털이 가장 안 빠지는 종류의 강아지인
푸들이 우선순위였어요
역시나 털이 바닥에 잘 안 빠져요
단, 검은색 부들부들한 면티셔츠를 입고
푸들을 안아주면 티셔츠에는
푸들의 털이 묻어 나올 수 있어요
네 번째, 진짜 순하고 예쁘다
푸들은 너무 똑똑해서 가끔 영악하다고 하는데
저희 집 코코는 진짜 너무너무 순해요
아마도 푸들이 영악한 건.. 푸바푸 아닐까 싶어요
코코는 둘째 누나가 과격하게 안아줘서
다리가 뒤로 젖혀질 때도 으르렁거리지 않고
진짜 모기만 한 목소리로 "끄응.." 하면서 아파했답니다
그리고 푸들은 정말 예뻐요 사랑 자체예요
푸들은 장점이 정말 정말 많은데
제가 생각하는 푸들의 단점으로는
첫 번째, 분리불안이 심하다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분리불안이 심한듯해요
그만큼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너무나 강해서겠죠?
특히 애견미용샵에서도 유독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을 겁내 하고 불안해하는 견종 베스트가
푸들이라고 할 정도였어요
아직까지는 푸들 송코코에게는
단점이 이것밖에 없네요^^
앞으로 코코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코코의 성격과 습관을 자세히 파악해보려 해요
모든 강아지가 늘 행복한 순간이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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